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한순간에 말이 어눌해지거나, 몸의 한쪽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때의 대처는 골든타임이라는 말처럼 생명을 살리기도, 회복 후의 삶을 질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이 뇌졸중 증세로 쓰러졌을 때 반드시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어떤 조치를 하는게 좋을까요?
✅ 뇌졸중이 의심될 때, 바로 확인할 3가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뇌졸중인지 아닌지입니다. 다음 3가지 항목은 1분 안에 점검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FAST 테스트입니다.
- Face (얼굴): 웃어보게 했을 때 한쪽 입꼬리가 처지지 않는지 확인
- Arms (팔): 양팔을 들어보게 하고 한쪽 팔이 내려오지 않는지 체크
- Speech (말하기): 말이 어눌하거나 발음이 이상하지 않은지 확인
🚨 골든타임은 3시간! 빠른 병원 이송이 생명선
뇌졸중은 3~4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생존율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혈전 제거, 수술 등의 조치가 빠를수록 뇌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19에 즉시 신고 (환자 상태와 fast테스트 결과 간단히 전달)
- 자가 차량으로 이동 금지 (구급차는 병원에 뇌졸중 알림 전송 가능)
- 환자의 복용 약, 기저 질환 정보 준비 (응급실 의료진에게 제공)
❗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
아무리 당황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행동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의식을 깨우려고 물 마시게 하기 ❌
- 손발 주무르기, 지압하기 ❌
- 혈압 낮추겠다고 약 임의 투여 ❌
- 좀 쉬면 괜찮겠지 하며 병원 이송 미루기 ❌
🏥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할까?
가까운 병원이 아닌, 뇌졸중 응급 진료가 가능한 뇌쪽 전문 병원이 좋습니다. 구급대원이 뇌졸중을 인지하면 자동으로 전문 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안내합니다. 가능한 병원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권역 응급의료센터
- 심뇌혈관센터 보유 종합병원
- 24시간 CT/MRI 가능 병원
→ 이런 곳은 24시간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필요한 경우 즉시 혈관 내 수술이 가능합니다.
💬 의료진에게 제공해야 할 정보
- 환자 이름 및 생년월일
- 기저 질환 유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 현재 복용 중인 약물
- 증상 시작 시점 (정확한 시간 단위로)
이 정보는 치료 방법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응급 이후에도 중요한 후속 조치
응급 치료 이후에도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가족들이 함께 도와야 합니다.
- 정기 재활 치료 및 약 복용, 정기 검진
- 식습관 및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저염식, 금연 등)
- 정신적 지지와 스트레스 관리
- 반복적 증상에 대한 교육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재발 방지)
가족의 응원과 지지는 회복의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뇌졸중은 빠르게 대처할수록 생존률과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리 가족 중 누군가 쓰러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가장 걱정 되는건 당사자 이겠지만 가족들도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이성을 차리고 도움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알고 대비하는 자세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지금 바로, 가족을 위한 뇌졸중 응급 매뉴얼을 숙지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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