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살이 찌면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에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체중이 너무 적어도 건강에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여성 , 노년층, 다이어트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제체중은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단순히 마른 몸이 예쁘게만 보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건강한 체형과 탄탄한 뼈가 중요합니다.
저체중과 골다공증, 무슨 관계가 있을까?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구조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질환입니다. 흔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문제라고만 알고 있지만, 저체중도 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1. 지방량 부족 → 호르몬 불균형
지방 조직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지방이 지나치게 적으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뼈 형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2. 영양소 섭취 부족
저체중인 사람들은 종종 칼슘, 비타민 D, 단백질 등의 섭취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영양소는 뼈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3. 근육량 부족 → 낙상 위험 증가
저체중일수록 근육량이 적고 체력이 낮아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이는 특히 어르신들에게 더 큰 문제입니다.
어떤 체중이 '저체중' 일까?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할 때,
BMI 18.5 미만이면 저체중으로 분류됩니다.
예를 들어서 키 160cm인 사람이 47kg 미만일 경우, 저체중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숮자만으로 건강을 판단하기보다는 고밀도 검사와 혈액검사, 식습관 평가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체중으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군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 지나친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사람
- 섭식 장애(거식증, 폭식증) 병력이 있는 사람
- 여성 스포츠 선수나 발레리나 등 체중을 제한하는 직업군
- 폐경 후 여성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저체중 개선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
1.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늘리기
- 우유, 요거트, 치즈 등 유제품
- 멸치, 뱅어포, 두부
- 연어, 계란 노른자, 비타민D 강화 식품
2. 양질의 단백질 챙기기
-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콩류 등
- 단백질은 뼈의 구조를 지탱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3. 적정 체중 유지
- 단순히 체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과 근육을 균형 있게 늘리는 건강한 체중 증가가 중요합니다.
- 가벼운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병행이 필수입니다.
4. 규칙적인 운동
- 체중 부하 운동(걷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근력 운동)은 뼈 자극을 줘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저체중이라고 모두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마른 체형일수록 골다공증 휘험은 커질 수 있습니다. 뼈는 평생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입니다. 젊을 때부터 뼈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와 올바른 식습관, 운동이 필요합니다.
건강은 숫자가 아닌 균형입니다. 오늘부터 '마르 게 예쁘다'는 생각 대신, '튼튼한 뼈가 건강하다'는 기준으로 나를 돌보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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